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센 뤼팽 (문단 편집) == 바람둥이 == 뤼팽의 멋진 괴도담 말고도 그의 연애담도 주목할 만하다. 작품마다 동일한 성격을 가진 여성이 한 명도 없다는 것도 흥미롭다. 심지어 납치돼서 감금된 상태인데 감시하던 여자가 그 당당함에 반해서 구해주는 상황까지 일어난다. 그 상황에서 뤼팽은 그녀의 가족의 원수나 다름 없었다. 그 집의 가장이 전 재산을 지갑에 넣어 갖고 다니는 괴벽을 갖고 있었는데, 뤼팽이 그걸 슬쩍해갔다. 그걸 알아차린 순간, 그 사람은 권총으로 자살해버린다. 뤼팽이 직접 죽인 건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한 거나 다름없었다. 《[[호랑이 이빨]]》에서는 비서 플로랑스 르바쉐르와 사랑의 도피를 하고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까지 받아(그 대가로 '''나라 하나를 팔아먹었다!''' 어차피 본인이 건설한 제국이긴 했지만...) 결혼까지 하며 정착에 성공하지만, 바로 다음 작품에서 새로운 애인과 함께 나타난다!. 타 소설에서도 르바쉐르에 대한 언급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이혼한건지 죽었는지는 불명. 이외에도 한 작품별로 뤼팽과 관련이 있는 여자 꼭 한 명씩은 나온다. [[아이린 애들러|주목할 여자가 한 명]]뿐인 셜록 홈즈와는 확연하게 비교되는 부분. 이는 영국인과 프랑스인들의 기질적, 문화적인 차이에서 기인한 거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알고 보면 작품 내의 여자들하고는 끝내 이어지지 못하는, 외적으로는 강하고 유쾌하나, 내적으로는 고독한 사나이.--사실 이어지지 못한다고는 하나 결혼을 5번이나 하였다-- * 첫 등장한 작품에서 체포당하였는데, 이때도 같은 여객선에 타고 온 여자 넬리 언더다운(미국인 부유층의 딸)에 푹 빠져있던 상태였다. 이 여성에게 선물한 [[카메라]]에 문제의 도난품, 즉 뤼팽의 범죄의 증거물이 숨겨져 있었다. 그녀는 뤼팽의 정체가 드러난 상황이었음에도, 자신이 갖고 있던 카메라를 발을 헛디딘 척 바다에 은닉했다. 훗날 뤼팽은 "감옥에서도 이 일을 떠올리면서 몇 번씩 설렘에 젖었다"며 넬리에게 고마워한다. 뤼팽은 그녀에게 너무 푹 빠져서,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실수를 연발한 탓에 가니마르에게 체포되었다고 뤼팽이 훗날 말한 바 있다. 이 여자는 나중에 다른 작품(<한발 늦은 셜록 홈즈[* 여기서는 셜록 홈즈로 나오지만 이후 코난 도일 측의 항의를 받고 이후의 판본부터는 '헐록 숌즈'로 바꿨다.]>)에서 재회하지만, 하필 밤에 몰래 도둑질 중 마주친 거라 물건은 돌려주지만 이어지진 못한다. 이때 뤼팽이 그녀에게 말한 자아비판은 이후 뤼팽의 존재를 명확히 설정하는 기초가 된다. "내가 당신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당신에겐 큰 모욕이 된다는 걸 내가 깨달아야 했습니다" ※ 어린이 문고판 중에는 남녀 간의 감정이 여실히 드러나는 이 대목을 → 도둑이 된 걸 후회하며, 넬리와의 연을 아쉬워 하는(If ~ ) 장면으로 각색하여 출판한 판본도 있다. 아무튼 뤼팽은 그녀에게 훔친 물건을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성에서 빠져나간 직후 하필 [[헐록 숌즈]]와 맞닥뜨리며 위기를 맞이한다. * 위의 예로 든 여인도 구해주기만 할 뿐 이후에 뤼팽에게서 사라진다. 그러나 뤼팽을 떠나기 전 그에게 꽃을 한 송이 주고, 뤼팽은 그 꽃을 소중히 간직한다. * '뤼팽 대 홈즈의 대결'에서 '금발의 여인'이라 불리는 클로틸드 데스탕쥬도 해당편에서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하고 다음편인 '기암성'에서는 언급도 없다가, 그 다음편인 '813'에서 죽었다고 짤막하게 언급된다. 왜 죽었는지는 불명. 참고로 뤼팽 연대기에 따르면 클로틸드가 등장할 때가 1904년, 813 사건이 일어난 게 1913년으로 대략 10년 정도 차이가 난다. 정황상 죄책감이나 압박을 견디지 못해 자살했을 수도 있다. 뤼팽을 위해서였지만 그녀 또한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 우발적이긴 했지만 사람을 자기 손으로 죽였고, 공범으로 활동하면서 늙은 아버지를 속이기까지 했다. 마지막에는 뤼팽과 숌즈와 대결 중 눈치를 챈 숌즈에게 일방적으로 납치와 협박을 당하는 등 못 볼 꼴을 너무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두 개의 미소를 가진 여인에서는 다름아닌 몬테네그로의 왕비와(!) 연애를 하게 된다. * '아르센 뤼팽 4막극'과 '백조의 자태를 지닌 여인' 그리고 '아르센 뤼팽의 귀환'에서 출연한 소냐 크리슈노프도 있다. 이 소설들의 배경은 유대식 램프 사건 전으로 뤼팽이 은퇴하기 전에 있었던 일이다. 백조의 자태를 지닌 여인 이후로 나오지 않고 있다가 잠깐 죽었다고 언급된다. 아르센 뤼팽의 귀환 그리고 백조의 자태를 지닌 여인에서 소냐 크리슈노프가 뤼팽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 《기암성》에서 뤼팽이 사랑에 빠져 혼인식까지 치른 여인 레몽은 헐록 숌즈의 총에 맞아서 사망한다. 그런데 기암성 도입부에서 뤼팽은 이 여자가 의탁한 친척 백작집을 털다가 들켜 도망가는 와중에 레몽이 총으로(그것도 한밤중에) 저격해 큰 부상을 입는다. 이 여자는 무슨 생각인지 자기가 쏴놓고는 뤼팽을 창고에 숨겨 치료해주고 서로 사랑에 빠졌다라는 막장 스토리다. 뤼팽과 그녀가 혼인할 때 뤼팽은 변장해 가명을 쓴 상태였다. 이지도르도 상식적으로 자기 쏴서 죽일 뻔한 사람과 사랑에 빠질 리 없으니까 그 남자가 뤼팽이라 생각않고 깜짝 속아넘어갈 정도로 둘이 사랑에 빠졌다는 설정이 좀 뜬금없다. * '813'에서 뤼팽과 썸을 타던 여성은 사실 정신병자이자, '''살인사건의 범인'''이었다. 뤼팽은 이 여성에게 살해당할 뻔하고 그녀를 제압하던 도중 '''불살주의를 깨고 여성을 살해한다'''. 당연히 뤼팽은 멘탈붕괴.[* 그리고 뤼팽은 자살을 가장한 채 사람들의 시선에서 도피한다.] * '수정마개'에서는 자신의 부하 질베르의 어머니와 썸을 타고 그녀를 사랑하게 되지만, 모든 일이 끝나자 그녀는 뤼팽을 경멸스러운 눈으로 보았다고 한다. 수정마개는 뤼팽이 그녀에게 '당신이 날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달려가리다'라고 독백하며 끝난다. * 사기 혼인으로 명문가를 통째로 집어삼키려던 뤼팽의 계략으로 혼인식을 치른[* 이 이유가 다는 아니다. 수정마개에서 언급되는 바에 따르면 질베르의 어머니를 잊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었다고.] 여인[* 이름은 앙젤리크 드사르조방돔.]은, 뤼팽을 위기에서 구해주고 자신은 수녀원에 들어간다. * 뤼팽의 첫 모험 시절 사랑했던 클라리스 데티그라는 여자는 작중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뤼팽의 첫사랑이다. '칼리오스트로 백작 부인'으로, 이때 겨우 '''스무 살'''이었다! 게다가 이때는 아르센 뤼팽이라는 이름을 좋아하지 않아서 '라울 당드레지'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칼리오스트로|칼리오스트로 백작 부인]]과 엮여 이런저런 고생을 하다가 결국 뤼팽과 결혼해 아들까지 낳고 행복하게 산다. 그 전에 딸이 있었는데 유산. 그러다 결혼 6년차에 분만 후유증으로 사망한다. 소설의 설명에 따르면 클라리스는 뤼팽이 양심적으로 살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존재였고,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서 뤼팽은 도둑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고 한다. * 여덟번의 시계 종소리에서는 오르탕스 다니엘이라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데 실질적으로 소설 끝 몇 마디에서 서로 사랑하고 있었다는 말이 나온다. 물론 이 후로 오르탕스가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 시간상 이 이후로 바로 813소설이다. 이를 놓고 보면 어떤 상황에 의해 오르탕스가 죽었다는 것 을 알 수 있다. * '바리바'라는 작품에서는 두 명의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되는데, 문제는 이 두 여자가 자매. 그 전의 대부분 작품이 마지막의 결말에서 항상 뤼팽과 여자의 사랑이 이루어지던 것과 달리, 바리바의 결말에서는 두 명의 여자에게서 동시에 차이면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애꿎은 베슈에게 화풀이를 하며 그와 갑작스레 여행을 떠나는 새드엔딩이다. 다행히도 르블랑의 유작, '아르센 뤼팽의 마지막 사랑'에서는 제목답게 뤼팽이 드디어 애인을 잃지 않은 상태에서 유모 앞에서 약혼을 선언하는 것으로 끝난다. 뤼팽 전집을 읽어 보면 느낄 수 있지만, 작품을 평행세계 옴니버스같이 써놨다. 작품이 늘어가면서 작가가 살을 붙여 인물의 과거와 인간관계를 만들어간 듯 하다. 전체적인 전개는 각 작품이 하나로 완결되는 모험소설, 로망스라서 히로인이 작품마다 다르다든가 주인공의 습관이나 모습이 조금 다르다든가, 묘사된 성격이나 말투가 조금 다르다든가 전작이나 시점상 이전에 있었던 사건의 흔적이 전혀 없이 딴 배경을 덮어쓴 것 등. 007영화에서 로저 무어가 주연하든 다니엘 크레이그가 주연하든 관객은 그 사람이 제임스 본드라 치고 보는 것과 같다. 어쩌면 007보다 더 편의적으로 쓴 오락물. 007시리즈는 배우가 바뀌어도 기본 설정은 최대한 살린다. 조지 라젠비가 주연한 [[007과 여왕]]에서 본드가 트레이시와 정식 결혼을 하는데, [[로저 무어]]로 바뀐 뒤, [[007 유어 아이즈 온리]]에서 트레이시의 무덤에 성묘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티모시 달튼이 주연한 [[007 살인 면허]]에서 다시금 언급되었다. 예를 들어, "변장했다" 한 마디만으로 캐릭터가 완전히 바뀌는데, 그것이 셜록 홈즈같이 어떤 구체적인 묘사가 따르는 게 아니라 그냥 "마술" 수준이다. 서술관점 자체가 뤼팽이 아닌 변장한 캐릭터가 돼 있어서 작가가 서술하기 편한 식이다. 그 작품 중 일부가 추리에서 사용한 트릭을 많이 썼고 이 장르의 초기에 등장해서 이 쪽으로 이름을 얻은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